▲ 유성엽 의원ⓒ유성엽 SNS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의 당대표격인 유성엽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 회의에서 "정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16일 전까지라도 생각을 바꿔 함께 새 길로 나설 것을 다시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또 정 대표가 자신들의 탈당에 명분이 없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를 고집하면서 민주당 2중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 결과 태극기부대보다 못한 지지율인데 더한 명분이 필요한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변화와 개혁에는 항상 우려와 비판이 따른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미 정계개편의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다"며 "시작은 이곳에서 했지만 흐름은 민주당, 바른미래당 모두에서 들불처럼 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전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맞대응으로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배제한데 대해 "실제로 일본에 얼마나 타격을 줄지 의문"이라고 했으며 정부가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10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도 "시장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받아들여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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