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신시장 및 신서비스 창출 사업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8개 실증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7개월 동안 본격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8개 실증과제를 최종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사업은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분야 간 융합 및 다부처 협력으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올해 신규사업이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지자체, 정부기관 등 수요기관으로부터 사전에 발굴한 113개 실증아이템 중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22일 사업공고 했고, 지난 6월 사전기획과제 16개를 선정했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연구설계 및 사업모델 구체화 등 실증과제를 전략적·구체화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그간의 사전기획과제 성과에 대한 추진전략의 구체성 및 타당성, 기관 간 협조 체계 여부 등에 대해 대면평가를 실시해 총 8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과제를 통해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드론,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그간의 연구가 실제 제품·서비스군으로 실증·사업화되면서 혁신성장동력 분야 성과 창출 가속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실증 결과 우수 성과는 공공조달, 성과발표회 등과 연계해 신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연구 성과의 신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Post-R&D의 핵심인 실증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의 연구성과들이 융합돼 경제·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