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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 여성, 비정상 간 효소 수치 보일 위험 1.3배 증가
황선영 기자  |  tivna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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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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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해하는 여성 이미지ⓒpixabay

주야 교대근무가 간 효소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교대근무자의 ALT(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의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될 위험을 1.3배 높인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원주의대 고상백 교수팀(예방의학)이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노동자 2만1951명(주간 근무 노동자 1만7580명, 교대근무 노동자 4371명)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에 따른 간 효소 수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교대 근무와 간 효소의 관계: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초로 한 단면 연구)는 직업환경의학연보(AOEM)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여성의 ALT 수치가 비정상일 위험은 주간 근무 여성의 1.3배였다. 교대근무를 하는 남성에선  ALT 수치가 비정상일 위험도 특별히 높아지지 않았다.

교대근무 노동자의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가 비정상일 위험은 주간 근무 노동자와 별 차이가 없었다.

ALT와 AST는 간에 있는 효소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측정할 수 있다. AST와 ALT는 모두 간에서 글리코겐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효소다.  ALT가 증가했다는 것은 간이 심각하든 경미하든 손상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 기능 이상은 교대근무자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대근무가 비정상 간 효소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론 일주기 리듬(circadian clock system)이 꼽힌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교대근무는 간의 정상 리듬을 방해할 수 있다“며 ”이런 교란이 지방간ㆍ간경화ㆍ간암 등 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대근무가 여성의 간 효소에만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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