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법정전염병이다.

군은 철저한 예방적 방제와 농가 교육 강화로 발생이 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015년 첫 발생한 이후 매년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고 발생면적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현재(8월 4일 기준) 전국 173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발생면적은 120.6㏊에 달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은 방제 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가 이뤄져야 하며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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