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오는 24일 열기로 예고한 '광화문집회'에 대해 "한국당이 국회 안에서 국무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날짜도 안 잡고 밖에선 장외투쟁에 골몰하는 실상은 국민과 국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위협"이라며 전하며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국론 분열을 유발해 정권을 흔들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가지 조언을 하자면, 한국당이 국회와 정치 파행을 일삼고 장외투쟁을 시작한 이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국정실패를 유도해 반사이익을 노리고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행태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8월 국회는 정부의 예산 집행을 꼼꼼히 살피고 이에 대해 국정운영을 위한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철 지난 색깔론과 안보불안 조성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낡은 정치는 외면 받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일자를 합의해 조속히 2기 내각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번 주에는 예결위가 열려 정기국회전 결산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입법을 통한 한·일 경제전 지원이 20대 국회의 마지막 소명"이라며 "초당적 해법을 마련하기로 해놓고 무책임한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당이 결산국회에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