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8월7일부터 23일까지 '양묘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 결과 8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선정된 양묘장에는 내년도 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지방비 6억 원)이 지원된다.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은 양묘시설을 자동화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묘목 생육환경의 조절해 기상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묘목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는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묘목 생산기간을 고려했다. 본인 소유의 토지 사업자 외에도 7년 이상 토지를 임차한 사업자도 지원 가능했다.

선정된 양묘장에는 생육 환경 조절시스템, 자동 관수를 겸비한 자동화 온실, 야외 생육 시설, 묘목 저온 저장고 등의 시설이 내년에 설치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의 첫걸음인 우량묘목 생산을 위해 이번에 선정된 민유양묘장 현대화사업 대상지가 잘 조성돼 고효율·안정적 생산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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