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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상큼한 맛을 지닌 자두는 영양까지 풍부한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잼이나 통조림, 주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사랑받고 있다. 달달한 과즙이 으뜸인 자두에 대하여 알아보자.

비타민 C가 풍부해 천연 감기약으로 통하는 자두를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과일로 먹지만 외국에서는 말려서 즐겨 먹는다.

‘푸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말린 서양자두는 변비에 특효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과일에 비해 자두는 칼슘 함량이 2~4배 높아 어린아이의 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자두의 유기산 대부분은 사과산으로 새콤한 맛이 나며 엉기는 성질을 지닌 펙틴으로 인해 젤리와 잼 만들기에 적합하다. 자두를 색다르게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건더기를 끓여서 자두 조청을 만들거나 고추장 또는 된장에 버무려 장아찌로 먹는 방법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더위에 지친 여름철 상큼한 자두를 먹으면 식욕증진과 체질개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열독 등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자두에는 LDL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는 식품학적 연구 보고가 있다.

또한 자두의 페놀성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로, 세포손상 억제 및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은 사과의 4.4배에 달하는 높은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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