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10일 도원동 70계단 광장에서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2019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시 중구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인천남부지사, 중부소방서, 중구 자율방재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한 유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훈련 진행은 훈련 시작 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승강기 이용법 및 사고 발생 시 승객 행동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이후 승강기 승객 갇힘 사고 훈련 상황을 연출해 기관별 대응 절차를 선보이는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의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참관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크린 영상을 통해 중계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을 참관한 시민들에게 승강기 사고 예방 전단 등을 배포해 안전문화의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해서는 ▲승강기 내에서 뛰거나 심한 장난을 치지 않기 ▲출입문을 흔들거나 기대지 않기 ▲사고 발생 시에는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지 않기 ▲인터폰을 통해 관리자에게 신고 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함을 안내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승강기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만큼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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