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5일 인천광역시미추홀도서관 강당에서 암 예방을 주제로한 인형극 ‘튼튼별 대소동’ 공연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인형극은 10월 키즈리본 캠페인 주간을 맞아 실시됐다. 이번 공연은 80여 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했다. ‘튼튼별 대소동’은 시름시름대왕에게 잡혀간 아빠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 민수의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 성인기에 암을 예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12일에는 동구 송림도서관, 19일에는 송도 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 ‘튼튼별 대소동’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성인이 됐을 대 10명 중 5명은 암을 예방하자는 의미에서 10월 5일을 키즈리본 캠페인으로 정하고, 전국 지역암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한해 22만명이 암환자로 등록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생활습관 개선 등 암 발생 원인을 피하는 행위로 암 발생의 50%는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암 발생을 줄이려면 보호자인 어른들의 노력이 상당히 중요하며 국가에서 개정한 ‘국민 암 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