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국 충청남도 의회의장(오른쪽에서 두번째)ⓒ충남남도의회

충남남도의회는 지난 24일 도의회를 방문한 필리핀 팜팡가주 포락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충남의 쓰레기 처리시설 및 장묘 시설을 견학하고 관련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포락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유병국 의장과 이종화 부의장 등 충남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제이미 벤존 카필(JAIME VENZON CAPIL) 포락시장과 찰리 오캠프 산토스(CHARLIE OCAMPO SANTOS) 포락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충남의 경제와 문화, 관광시설을 설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의장은 "지난해 한국인 158만명이 필리핀을 방문했고 필리핀에서 47만명이 한국을 찾았다"며 "같은해 필리핀 내 한국인은 8만5000명, 한국내 필리핀인은 6만명에 이를 정도로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리를 계기로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교류 협력은 물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관계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포락시 대표단은 25일까지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과 외암민속마을, 천안 소재 수목원(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등 도내 각종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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