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명품배우 김명국부터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백서빈과 손민지, 부산 연극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진선미까지 '아빠는 예쁘다'에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빠는 예쁘다'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투명인간 모드인 만년과장 '덕재'가 영업실적을 위해 찾은 ‘하와이 클럽’에서 가족에겐 차마 말할 수 없는 수상한 취미(?)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일탈을 담은 작품.

먼저, 최근 '동네변호사 조들호 2'에서 사이비 교주로 열연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던 김명국이 '아빠는 예쁘다'를 통해 연기 인생 최고의 변신을 선보인다. 가장 보통의 아저씨는 물론 여장남자 ‘미란다’까지 입체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노련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한 것.

‘덕재’의 아내 ‘미자’ 역에는 부산 연극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중견 배우 진선미가 합류했다. '미스진은 예쁘다'로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으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린 바 있는 진선미는 '아빠는 예쁘다'에서 남편의 무관심에 TV 속 꽃미남 스타에 빠져 버린 ‘미자’ 역을 통해 코믹한 연기부터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연기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액션영화 '악녀'에서 거친 액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손민지가 아들 같은 딸 ‘정아’로 분한다. 하루빨리 결혼자금을 마련해 집구석에서 벗어나는 것이 소원인 ‘정아’는 ‘덕재’의 비밀을 파헤치며 스토리를 더욱 흥미 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산상수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며 ‘백윤식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백서빈이 ‘덕재’에게 일탈의 계기를 선사하는 하와이 클럽의 매니저 ‘승준’ 역을 맡았다. 밤낮이 다른 완벽한 이중생활 중인 ‘승준’은 낮에는 잘생긴 외모의 남자로, 밤에는 여자보다 예쁜 미모를 자랑하는 여장남자로 관객들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개성 넘치는 하와이 클럽 멤버들의 활약 역시 기대를 더한다.

'못', '괴물들'의 배진만부터 '운동회' 이정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성시킨 하와이 클럽의 캐릭터는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통통 튀는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으로 색다른 재미와 웃음은 물론 전 세대를 위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영화 '아빠는 예쁘다'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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