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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박해상의 “씽쌩쏭,대통령의 노래”방송과 무대에서쌓은경험, 유튜브 방송으로 결실...국민정서헤아린 프로그램 더 많이나와야
이정엽 대기자  |  sisayonh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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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8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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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가 공전의 유행을 거치면서 유튜버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상업적이든 취미든 간에 미디어의 쾌거를 유튜브가 종결하나(?)싶을 정도로 요즘 대세인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유튜브를 통해 아주 재미있는 건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자겸 진행자가 있어 소개해본다. “씽쌩쏭,대통령의 노래”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방송인 박해상 이다.

그의 이력을 보면 더욱 ‘이런프로그램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역시 그랬구나’ 할 것이다. KBS매인오락물 “가족오락관”의 스텝으로 16년을 허참씨와 함께 했으며, ‘이무송.임수민’의 희망가요에서 ‘박해상의 현장노래방’을 직접 아웃소싱제작 방송을 했던 만능엔터테이너이다.

그를 만나 아주 특별한 “씽쌩쏭”이라는 프로그램 제작배경과 사연을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YouTube방송으로 많이 바쁘시더라구요?

A. 별말씀을요.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Q. ‘대통령의 노래’ 참 흥미롭고, 새롭게 봤습니다, 혹시 사학을 전공하셨습니까?

A. 전공한건 아니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었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노래’ 라는 주제속에는 ‘정치’라는 전문분야가 배경이 되기 때문에 역사를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게 딜레마죠. 그래서 저는 애써, 역사적 배경을 최소화하고 문화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중에서도 특히, 가요문화에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대중가요에는 당시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Q. 독자를 위해 인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KBS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토요초대석’과, 국민통일방송

박해상의 그시절, 그노래’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유튜브 방송 ‘박해상의 씽쌩쏭’을 제작, 진행하는 유튜버! 그리고, 사실상 활동의 절반은 음악(작사, 작곡)활동을 하고있는 박해상입니다.

Q. 이러한 프로를 기획한 동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1919년 3월1일! 일제에 항거한 비폭력저항의 민족만세운동 3.1절이죠.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는데... 나를 위해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유튜버가 대세 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는 지경이어서, 마음먹고 제 자신을 던져 본거죠.

‘박해상의 씽쌩쏭’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계통에 무지했던게 오히려 용감하게 된셈이죠. 특히, ‘대통령의 노래’는, 전작 30회가 끝나면서 ‘시즌2’로 시작되었는데 반응이 있네요... 두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관련해서 연락이 온걸 보면요!

Q. 프로의 특징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또 진행까지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맛깔스럽게 진행하시는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A. 바로 그 맛을 내기위해! 한 작품을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 정도에 걸쳐 준비합니다.

제손으로 직접 대본을 정리하기 때문에 몇 번의 수정과 리허설을 하다보면, 한편의 옛날이야기처럼 입에 척척붙게 됩디다? ㅎㅎㅎ 학습효과겠죠. 구독자들이 ‘참 맛있게 말한다’고 평을 하더라구요.. 고맙죠! 그렇게 재밌게 봐주셔서..

Q. 요즘 유튜브가 방송보다 시청율이 높다고 해요. 이제 우리나라도 급속히 유튜브 시청이 급상승하는 느낌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A.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유튜브를 ‘1인방송 시스템’이라고 하잖아요? 즉, 기획, 제작, 구성, 연출에다가 진행까지... 방송을 오래한 사람들은 여기에 관한한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갖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진행자로서 연출을 공부했고, 공연제작자로서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간간이 방송제작 현장이나, 행사, 공연현장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대본을 받아드는 순간에 그림이 그려져요... 어느 부분에서 어떤 상황이 전개가 될 것인지 훤히 보이는 겁니다. 거의 80~90%는 적중해요. 얘길해주고 싶은데, 제작과 진행 시스템이 ‘외부의 견해표시’를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겁니다. 잘 나올 리가 만무하죠! 그에 반해! 유튜버들은 어느 누구의 간섭도 없이, 오직 자기의 뜻대로 제작을 하는 겁니다. 일단, 틀에 박혀있지 않아서 재밌고, 볼거리(콘텐츠)아이디어도 혀를 내두를 정도죠. 상상초월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온전하게 피력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있어요... 더 나은 아이디어로 튀는 컨텐츠가 많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Q. “대통령의 노래”를 준비하시면서 혹시 애정이 가는 대통령이나, 연분있는 대통령이 계십니까?

A. 제 마음속에는 세사람의 영웅이 있습니다. 작은아버지, 나폴레옹, 박정희 전 대통령.

먼저, 어릴 때 작은아버지가 동네에 골방(화투방)만은 안 된다고 쳐들어가서 구들장을 내려 앉혔다는 무용담을 듣고, 저에게 영웅이 됐었죠. 그후로도 매우 과단성있고 남자다운 작은아버지를 흠모? 했었습니다. 돈 벌어 조카들 공부시키는데 아끼지 않을만큼 욕심없고 의기가 있는 분이셨죠. 그후, 위인전을 읽었는데 나폴레옹과 어찌나 닮았던지...

자연스레 나폴레옹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리고 또 한분 박정희 전 대통령. 느낌이 비슷하게 전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 마음속에 영웅은 작은아버지, 나폴레옹, 박정희 전 대통령, 이렇게 정리가 돼 있어요.

박정희대통령이나 나폴레옹은 못봤지만 작은아버지는 아직 곁에 계세요.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는데 운동으로 잘 이겨내고 계세요. 빨리 건강 되찾으셔야죠! 내 맘속에 영웅이 아직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네요.

그 외, 전두환 전대통령 관련 행사 사회를 자주봤어요.. 많이 뵜었죠. 김대중 전대통령 행사두요.. 아태재단 시절... 아~ 정말 대단한 분들이세요. 개인적인 연분이 있었다면 아마 다른걸 했겠죠. 어찌보면 권력자 누구와도 연이 없어,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얘기할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싶네요.

Q. 이 프로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직접 전화해볼수도 없고... 준비과정을 살짝 공개해 주신다면?

A. “1개월전 대상곡을 결정, 자료조사, 노래연습, 스토리 메이크, 배경음악편집, 타임체크, 키워드 정리, 리허설 – 슛”

이런 과정을 매회 반복하게 됩니다. 익숙해지니까 아주 힘든 건 없어요..

온갖 자료(인터넷, 뉴스, 인터뷰자료, 백과사전 등) 를 수집. 연대별로 에피소드, 스토리구성 이 모든 것은 철저히 노래중심으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인데 그것은 백과사전에 의존합니다. 일단, 형평성 시비를 비켜 가야 하구요, 자칫하면 모든 에피소드가 허구로 비쳐질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렇게 정리하고 이야기를 가다듬고... 과정중 어느것 하나도 소홀할 수가 없어요. 20분~30분가량 열변을 토하고 나면 노래가 잘안되요.. 목이 열정을 못쫓아 오는거죠.

Q. 옥중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A. 나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분은 영어의 몸, 한분은 현직대통령! 다른것도 아닌 애창곡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쌩뚱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기획 당시 생각대로 ‘적절치 않다’를 고수하고 있으나 어떻게든 표현이 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떨쳐 낼수가 없네요.

Q9.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박해상의 씽쌩쏭 – 시즌2 ‘대통령의노래’ 대박을 기원합니다.

A9.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유튜브에서 “씽쌩쏭” 꼭 한번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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