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청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서울 강남구가 '2019 겨울철 제설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원활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간선·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대상 도로는 간선·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 등 총 895개 415.62㎞로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는 33개의 소형 살포기를 투입한다.

제설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 807명으로 구성됐으며 적설 예보에 따른 비상 근무계획을 마련했다.

또 염화칼슘·친환경 제설제 1211t과 소금 1434t 등 총 2645t의 제설 자재와 제설 살포기 44대 등 5종 117대의 제설 장비를 구비하고 민간장비업체 및 육군 52사단 211연대·강남경찰서·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강남구는 강설을 예측하는 '화상 시스템'과 CCTV·GPS를 이용한 '실시간 제설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제설기지를 분산 설치하며 취약지역인 경기고·휘문고 사거리 8개소에 민관군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주민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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