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지난 1일 거창군청 앞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구인모 거창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58일 동안 거창의 밤을 형형색색의 빛으로 수놓을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과 희망의 러블리 거창'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펼쳐지며,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과 대동로터리, 거창교 일원에서 아름다운 트리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 거창군청 앞 로터리 문화광장 무대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버스킹 경연대회, 지역 젊은이들의 재능 발굴 프로젝트인 갓 탤런트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있어 군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7회를 맞이하는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우리 거창의 대표적인 겨울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하며 "군민들이 차가운 겨울밤을 트리축제와 함께 따스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개막 및 점등식에서 손부익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거창군기독교연합회 이름으로 아림천사 운동 기부금으로 1,004,000원을 거창군에 전달해 축제 개막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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