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연합신문
사회.의료.의학&기상
눈 뻑뻑한데 입까지 마른다? 환절기 탓 아닌 면역 이상
이용남 기자  |  sisayonhap@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03  12:47:5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 밴드

몇 년 전부터 눈이 뻑뻑한 증상을 느낀 50대 여성 A씨는 안구가 건조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 안과 황제형.

날이 추워져 난방까지 많이 하여 더욱 건조한 것이라고 여겼지만 최근 들어 몸도 푸석푸석해지고 탈모까지 생겨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 몸 전체가 상하는 건지 이상하게 느껴졌다.

위 사례처럼 눈뿐만 아니라 갑자기 온 몸에 문제가 생기는 환자들, 단순히 나이 탓은 아니다. 각각 증상으로 많은 과에서 동시에 진료를 받고 있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10배 정도 높으며, 중년에서 잘 발생한다. 눈이 건조해지고 입이 마르는 증상이 대표적이지만 눈과 침샘 외에도 호흡기계, 소화기계, 관절, 피부 등을 침범할 수 있다.

황제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인 안구건조증보다 증상이 매우 심하다”며,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및 통증이 발생하고, 흰자위가 충혈돼 가렵고 눈부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아 악화되는 경우에는 쇼그렌증후군에 의한 각막염, 결막염 등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쇼그렌증후군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 자율신경계의 장애, 호르몬 이상,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면역반응 이상 등 여러 원인이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치료 역시 증상에 대한 치료가 주를 이룬다.

황제형 교수는 “물을 자주 마시고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본인의 혈액으로 만드는 자가혈청 안약이나 각막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안약으로도 치료되지 않는 건조증이나 염증의 경우에는 눈물점을 막아주는 시술이나 눈꺼풀을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눈에 관련된 증상 이외에도 다른 증상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때는 관련 진료과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용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스타파워취재
‘천부경수리학’ 의 선구자, 인송 박종각 원장

‘천부경수리학’ 의 선구자, 인송 박종각 원장

天符經, 천부경수리학이 미래 지식산업에 아주 큰 ...
문화특집>규당 김인기 화백,

문화특집>규당 김인기 화백, "한지에 스며드는 먹색의 매력에 빠지다 "

인생을 한편의 ‘장편드라마’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
특집> “藝人. 판소리 국악계의 거장” 심당 안숙선 명창!

특집> “藝人. 판소리 국악계의 거장” 심당 안숙선 명창!

◆전북 국악의 성지 남원에서 싹 틔운 국악의 열정...
박우배, '진도연가' 로 가수 데뷔.

박우배, '진도연가' 로 가수 데뷔.

예전에는 그야말로 가수되는 게 하늘에 별 따기만큼...
호탕한 창법, 율동이 인상적인 미모의 가수, 리화!

호탕한 창법, 율동이 인상적인 미모의 가수, 리화!

리얼직격인터뷰>가수 리화 편."서울 충정로가 고향...
박은수, 그의 명성을 앗아간 사건...10여년의 침묵 “이제 진실을 말하고 싶다”

박은수, 그의 명성을 앗아간 사건...10여년의 침묵 “이제 진실을 말하고 싶다”

리얼직격인터뷰>배우 박은수 편. ...
칼럼

庚子年 新年辭

庚子年 新年辭
함께하는 세상...지긋지긋한 己亥年의 해가 기울었습니다.출발할 때만 해도 저마다 새로운 기대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추리 1 1502호  |  대표전화 : 02-784-1228  |  팩스 : 0504- 079 - 2673
제호 : 시사연합신문  |  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648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047
최초등록일 : 2008.06.30  |  재등록일: 2009.11.30  |  제호상표등록 : 시사연합-41-0267968호
발행인 : 김형곤  |  편집인겸 회장 : 이정엽  |  상임고문 : 이동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곤
Copyright 2011 시사연합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