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여교수들의 모임인 여의사회(회장 병리과 하승연 교수)는 최근 원내 사회사업실에서 김모(78)씨 등 환자 3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대장암, 뇌전증, 언어발달지체 등으로 가천대 길병원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여의사들이 모은 정성을 각각 전달했다.

여의사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연말,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환자들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의사회 회장인 하승연 교수는 “고된 치료 과정에 현실적 어려움들까지 겹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겠지만,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