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정책 사업을 국외에 홍보하고 다른 국가가 학교 공간 사업을 추진할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백서를 영문으로 발간해 독일, 스페인 등 총 31개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정책 방향에 근거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공간 사용 주체들이 어떠한 공간이 필요한지 사용자 참여 과정을 거쳐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수요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간혁신 성과를 정리해 매년 백서를 출간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영문판을 발간해 31개국 대사관에 백서 배부 계획 및 사업 소개를 위한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타 국과의 사업 연계 및 공유를 통해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서울을 넘어서 모든 학생이 지금보다 더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각국 대사관에 학교 공간 재구조화 영문판 책자가 배부된 이후에는 서울시교육청의 우수한 교육공간혁신 사업과 연계를 원하거나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교류해 사업 추진 방법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아울러 타 국의 우수한 학교 공간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매년 한글·영문 백서를 발간을 통해 서울교육공간의 성과를 잘 정리해 국내외 교육 관계자에게 제공한다면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서울교육공간에 참여한 모든 분의 노력과 성취가 서울을 넘어서 더 넓게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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