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표ⓒ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더 이상 자유한국당의 민생을 볼모로 한 개혁 저지와 파렴치한 꼼수에 놀아나선 안된다"고 전하며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다.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예산안, 민생,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4+1 비상회의체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이 멈춰 세웠던 국회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이제 개혁을 위한 마지막 시간"이라며 "오는 9일 예정대로 예산안, 패스트트랙 법안과 민생법안을 일괄상정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대표는 "이제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예산, 민생, 개혁법안 가운데 어느 것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4+1의 굳건한 공조로 개혁법안을 통과시켜 20대 국회가 국민들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 대표는 한국당을 겨냥해선 "대한민국 국회는 더 이상 자유한국당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서도 안 되고 무엇보다 그럴 시간이 없다"며 "지금 초읽기에 몰린 개혁의 시간에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는다면, 그건 개혁 후퇴의 길이고 국민 여망과 멀어지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4+1 공조가 개혁의 길이고 20대 국회가 국민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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