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오늘이라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예산 및 민생개혁 법안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국회 의사일정이 자유한국당 원내 및 당내 상황에 구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정기국회 회기가 오늘 포함에 고작 엿새가 남았는데 한국당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정상화를 외면하고 있다"며 "민생입법과 예산안, 정치개혁, 검찰개혁에 함께하자는 대승적 제안도 거부하고 국회 마비를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장은 "한국당 받아주기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며 "우리당은 4+1 협의체 논의에 본격 돌입했고, 특히 이번에는 법정 처리시한을 이미 지났기 때문에 심사에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어제 모인 협의체에서도 이 부분에 종합적 의견 접근이 이뤄졌고, 늦어도 오는 9일 예산안을 상정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선거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도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협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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