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소회를 묻는 말에 "일 년 동안 저희가 다른 때보다 의원총회를 1.5배나 했다. 그만큼 격동의 1년 이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이제 정말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되셔서 잘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일은 오는 9일로 정해졌다.

현재까지 강석호·유기준·심재철 의원에 이어 5일 윤상현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