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연말을 맞아 군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충남 서산 공군20비행단을 방문, 시설 점검 및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자료=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목) 오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충남 서산 소재)을 방문, 연말에도 조국 영공 수호 의무를 수행하는 데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방문은 영공방위를 위해 애쓰고 있는 공군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고 싶다는 이 총리의 의지로 이뤄졌다.

제20전투비행단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운용하면서 우리나라 서북도서 최일선에서 영공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부대이다.

이낙연 총리는 비행단 항공작전을 통제하는 전투지휘소를 방문하여 제20전투비행단장(홍순택 준장)으로부터 작전현황과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24시간 비상출격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비상대기실로 이동해 비행단의 비상대기 현황을 보고 받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리는, 주변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무단진입에 대한 우려와 함께, 6.25전쟁 이후 남북 군사긴장이 가장 높은 서해 5도의 영공방어를 위한 제20전투비행단의 완벽한 전투태세를 기대했다.

아울러, 장병들의 자유와 창의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군기를 유지할 수 있는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장병들의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과학전, 미래전에 대비하는 최강의 공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총리는 비상 출격 대기중인 조종사들과 정비·무장사들에게도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격무를 하는 것에 고마움을 표하고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 참석자로 박재민 국방부 차관, 홍순택 제20전투비행단 단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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