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경찰 비대화 우려 불식시킬 경찰 개혁 추진 등 당부하고있다@자료=행안부

지난 13일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 후 경찰 비대화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을 향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겸허한 자세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진영 장관은 20일 오후 행정안전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민의 지지를 입어 통과됐지만 경찰 비대화에 대한 우려 또한 매우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자치경찰제, 정보경찰 개혁, 경찰대학 개혁 등 관련 입법을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런 법안 외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번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정 65년 만에 국민을 위한 선진 형사사법체계로 진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경찰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고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설을 맞아 종합치안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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