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춘 의원(더불어민주당3선, 부산진구 갑)@자료사진

김영춘 의원(더불어민주당3선, 부산진구 갑)이 1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 있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에 걸쳐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인 부산은 참가선수단만 79개국 1,103명, 전체 참가는 약 150개국 3,000명 규모로 치러진다. 연계된 회의만 약 40건에 이르는 국제적인 행사다.

김영춘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위축될 것 없다. 이야말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다”라며 “철저한 방역 체계 가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동시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부산은 세계인들에게 안전한 국제관광도시로 각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산시는 지난 1월 문체부의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 간 1,500억원(국비 500억원, 시비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치러야 하는 이번 대회는 오히려 부산의 행정 역량을 증명하고 최고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다”라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부산 출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영춘 의원은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웠던 이번 대회에 대한 국비 지원액을 추가 확보해 숨통을 튼 바 있다. 대회 유치 당시 부산시·대한탁구협회 이전 집행부들이 예상 소요예산을 과소 책정해 제대로 된 행사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지난 예산국회에서 김 의원의 노력으로 최종 국비 지원액 26.6억원을 확보하면서 정상적인 개최가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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