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대구 서구 비산7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취약계층 돌봄현황을 점검 및 인근 쪽방촌에서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금) 오후, 대구 서구 비산7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돌봄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쪽방촌에서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현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직접 살피는 한편, 자원봉사자 등 돌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비산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돌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일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은 감염병과 생계의 위협을 동시에 받는 상황이며, 이럴 때일수록 도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은 집단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자원봉사자들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쪽방에서 홀로 지내고 계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및 의료물품 등을 전달했다.

정 총리는, ”필요한 물건을 충분히 지원해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 이라면서,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어려운 때이지만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만큼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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