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배 후보(민생당, 광주 서구 을)

천정배 후보가 “코로나 비상경제 위기에 대응할 ‘워 룸(war room)’을 만들고 종합적인 비상경제대책을 준비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5대 비상경제 대책 실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정배  후보(민생당 광주 서구 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5대 비상경제 대책으로, 국민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이자동결·부채 탕감조치 시행, 최저임금 및 주52시간제 한시적 완화, 민간 기부를 통한 상생과 연대기금 조성’, 정리해고를 막기 위한 특단의 고용대책 시행 등을 실행해야한다고 강조 했다.

천 후보는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로 “정부 발표 이후에 ‘하위 70%’가 국민 검색어가 될 정도로 선정기준과 소득역전을 둘러싼 논란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고소득층에게는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고, 연말 정산 시 세금감면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환수하면 될 것”이라면서, “추경심사에서 차등 없는 전 국민 기본소득 지원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1972년 사채동결 조치에 버금가는 이자동결과 부채 탕감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이자 일시 정지 및 신용지원특별법」의 제·개정을 즉각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고용안정을 조건으로 기업 지불능력을 감안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의 보완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제도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 후보는 “IMF 금 모으기’와 같은 민간기부 운동을 추진하자”면서, “‘상생과 연대기금’을 조성하고, 50%의 세액공제 혜택을 줘서 민간 기부를 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후보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막는 특단의 고용안정대책을 시행해야 한다. 정부가 형편이 어려운 기업에게 경영안정 및 고용유지 지원을 하는 조건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금지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상생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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