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해양범죄‘증거수집 역량강화’경연대회”개최

해양경찰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 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제2회 해양범죄‘증거수집 역량강화’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수사에 있어서 증거는 엄격한 법적 절차에 따라 수집하지 않으면 아무리 핵심 증거라 하더라도 그 증거 능력을 상실해 활용할 수 없게 된다”며 이번 경연대회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제2회 해양범죄 증거수집 역량강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4개월간 해양에서 발생한 국제범죄, 불법조업 외국어선, 해양오염 등 모든 해양범죄를 대상으로 사진이나 영상뿐만 아니라 전자법의학(디지털 포렌식), 지문, 유전자 감식 등 채증 기법을 활용해 모범적인 수사 결과를 이끌어낸 과정을 발표한다.

이어, 내‧외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5개 우수 수사팀을 선발하고, 특별승급, 표창 및 포상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최초에 접하고 발견된 증거를 즉시 수집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는‘바다’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해양에서의 수사에 있어서 증거수집 능력과 방법 공유는 해양경찰관의 숙명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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