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나 모하메드 (Amina J. Mohammed) 유엔사무부총장(UN Deputy Secretary-General)@자료사진=외교부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23일(목) 아미나 모하메드 (Amina J. Mohammed) 유엔사무부총장(UN Deputy Secretary-General)의 요청으로 동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보도자료에따르면,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투명성과 전문성에 기반하여 코로나19의 국내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성과를 거두어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유엔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엔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이에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보건 뿐 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이에 취약한 개도국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경제 회복 과정에서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현안 대응에 있어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내년으로 연기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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