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총리,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유족”총리공관초청 오찬@영상캡쳐자료

정세균 총리가 11일(목)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및 유족 11인을 국무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정총리는 오찬에 앞서 인사를 통해‘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와 유족 여러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및 유족들께 감사드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에서 오찬이 이뤄졌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으신 열두 분에 대해 ‘민주주의의 스승’이라 칭하며 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희생에 존경을 표했다.

특히 그동안 일부 민주주의 유공자에 대해 개별적인 포상이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전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 대규모 훈장 수여가 이뤄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 총리는 이한열 열사 모친인 배은심님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인이 되신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들의 고귀한 정신은 죽지 않고,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6.25 참전 국가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국제 연대와 협력의 정신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더 이상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과 목숨이 희생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며, 국무총리로서 이 땅에 더 좋은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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