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권 경찰인재개발원 원장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11일 경찰 최초의 경찰견과 운용 요원의 전문 양성·교육 기관인“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신축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찰견은 1973년 “수사견”이라는 이름으로 13두를 최초 도입하였다. 1983년 서울경찰특공대 창설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경찰특공대에서 탐지반을 운영하여 폭발물 탐지와 안전검측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에는 과학수사 분야에서도 채취 증거 견을 도입하여 실종자 수색과 증거채취 영역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수사에 일등공신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이와관련해, 경찰에서는 체계적 경찰견 양성을 위해 2011년 경찰인재개발원 교무과 소속으로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신설을 추진했고, 올 상반기에 건립을 마무리했다.

주요 시설로는 관리동, 견사동, 실내훈련 동과 야외훈련장 등이 있으며, 1만 3천여 평 규모이다.

관리동1,306㎡(395평)에는 훈련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과 경찰견 치료를 위한 진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견사동1,115㎡(337평)은 총 80두의 경찰견을 수용할 수 있고, 냉·난방시설로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위생관리에도 빈틈없이 기하고 있다.

또한 실내훈련동1,675㎡(507평)및 야외훈련장[1,980㎡(600평)]에서는 환경적응훈련, 인지훈련 등 경찰견의 분야별(폭발물·수색·마약 등) 훈련 환경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16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치안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수한 경찰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훈련을 마친 경찰견들은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투입되어 폭발물 탐지, 범죄·수사, 마약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경찰인재개발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찰견 종합훈련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체계적인 경찰견 양성으로 원활한 경찰견 수급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용분야 확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최첨단 시스템과 첨단 장비의 도입 추진을 통하여 경찰견 및 운용요원의 양성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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