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의 '저출생대책특위 당사자 간담회'를 개최한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자료제공=김미애 의원실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저출생대책특위 당사자 간담회 “진짜듣자(진짜 목소리를 듣는 자리)” 첫 행보로 한부모 가정이 겪는 양육의 어려움을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청취하는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갖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김미애의원)는 7월 8일 성동구 소재 주민개방카페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 “진짜듣자(진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진행하며, 그 첫 번째 현장 간담회로 한부모가정 당사자 10여 가정을 모시고 한부모가정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미애 의원(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을)과 김예지 의원 뿐만아니라 홍순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기원 밀알두레학교 교장,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 대표, 박리현 한국가온한부모협회 대표 등 저출생특위 위원이 다수 참여하였고, 미래통합당의 여성가족위, 보건복지위, 교육위, 환경노동위 등 관계 수석전문위원이 전원 참석하여 자리를 지켜 미래통합당 저출생대책특위의 현장간담회 활동의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간담회가 진행된 공간은 아이들을 돌볼 공간이 옆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를 데려오는 한부모들의 참여를 도왔다.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부모가정 지원이 지나치게 엄격한 소득기준을 적용하여 대상을 좁히는 문제에서부터, 아이를 돌보는데 꼭 필요한 차량소유가 한부모가정 지원의 걸림돌이 되는 문제, 야간보육을 맡아주는 어린이집을 찾기 힘든 어려움, 한부모가정에 지원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이 아이가 아프거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상황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문제 등 실제 한부모가정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이 제시되었다. 이어 팜석한 여성가족부 조신숙 가족지원과장과 보건복지부 박재홍 보육사업기획과 사무관이 정부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밝혔으며, 여기에 아동여성인권변호사 출신인 김미애 의원의 구체적인 법률상담 지원까지 더해져 열기를 더했다.

▲ 미래통합당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김미애 의원

또 사랑이법을 통해 미혼부의 자녀출생신고의 길을 여는데 앞장선 김지환 아품(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아빠의 품) 대표가 출생신고 이전 미혼부 자녀가 놓인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까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한부모가정 당사자 중 한 분은 “한부모라고 하는데 위기가정이 맞다.”고 말하며, “영유아에 집중되어 있는 한부모가정 지원정책이 청소년 교육지원 등 생애주기별로 위기가정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또 다른 한 분은 “홀로 아이의 양육을 전적으로 책임지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엄마, 아빠를 살피는 지원의 필요성도 토로하며 현장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어려움과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간담회에 대해 김미애 위원장은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면서, 저출생 문제의 전제는 이미 태어난 아이들을 잘 돌보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부모가정에 일이십만원 주는 것으로 지원정책을 끝내려 하지 말고 한부모가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 돌봄에서부터 실질적인 고용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