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시.도 및 기관별 집중호우 피해 및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대처상황, 댐 운영 관리등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진영 장관)은 계속되는 호우로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시설붕괴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계속되고, 전국에 걸쳐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계속된 집중호우와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관계부처의 대비태세와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겨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번 집중호우 대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그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현 상황을 막아낼 수 없고 관계기관에서는 만일의 상황을 가정해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사전조치를 철저히 해줄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 단계 빠른 과감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고 호우가 예보되는 경우, 위험지역 출입을 미리미리 차단하고, 주민 대피도 반드시 사전에 완료할 것과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국민들께서 안전수칙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재난주관방송사와 협력해서 호우 상황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시로 마을 방송 실시 필요성 외에도 이·통장이나 자율방재단 등 민・관의 협조체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기존 피해지역은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신속히 응급복구를 추진을 논의하고 시・도에서는 구호기금을 활용한 재난지원금 선지급과 중앙정부는 지자체 요청 시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고 아울러, 이재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겨보고, 대피시설의 코로나19 방역관리도 철저를 기해 줄 점도 강조되었다.

중대본부장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의 대규모 자연재난 위기상황인 만큼, 기존의 대책과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마련하고, 현재의 재난관리 시스템도 다시 점검해서 개선·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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