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0. 8. 10(월) 15:00 여름철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소재한 (주)드림천안에너지를 방문했다@자료사진=산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월)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산지 태양광 발전소인 ‘드림천안에너지(주)’를 방문, 집중호우에 따른 발전시설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드림천안에너지(주)는 산지에 위치한 약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18년부터 운영 중이다.

드림천안에너지(주)는 최근 연일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일부 유실 및 옹벽 파손 등이 발생하였으나, 현재 토사 정리 등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윤모 장관은 복구작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발전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유관기관 모두가 태양광 발전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윤모 장관은 “그간 정부는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한 환경훼손 방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태양광 산지 일시사용허가제도 도입, 산지 경사도(25→15도) 허가기준 강화, 개발행위준공필증 제출 의무화, 산지중간복구 의무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하고, 최근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로 인해 전체 12,700여개의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중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의 0.1%인 12개소에서 피해가 발생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태양광 발전시설의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한편, 사태 종료시까지 산림청·지자체 협조 하에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신속 보고 및 응급복구 조치 등이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며 아울러, 향후 유사 상황 발생에 대비, 산림청 및 전문가 등과 협의하여 산지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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