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레라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 @자료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수) 오후 필립 에레라(Philippe Errera)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유선으로 제4차 북핵대응 관련 “한-불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도훈 본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공유하고 현 상황에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에레라 정무총국장은 이와 같은 우리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향후에도 필요한 협조와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불 양측은 코로나19에도 한반도 문제 관련 양국이 긴밀히 소통 중임을 확인하고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대면 협의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번 고위급 협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핵심 우방국이자 EU내 주요국으로서 최근 국제적 위상 및 역할 강화를 도모 중인 프랑스와 한반도 문제 관련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의미가 크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프랑스측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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