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제5차 한-발트 3국 국장급 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자료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 김필우 유럽국장은 8일(화) 16:00-18:00 제5차 한-발트 3국 국장급 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발트 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의 아시아담당 국장들과 한-발트 3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및 국제보건협력, 한반도, 동북아 및 유럽 지역정세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양측은 한국과 발트 3국 관계가 지정학적 위치, 우수한 인적 자원 등 공통점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건실하게 발전한 것을 평가했다. 또한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측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생명공학,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발트 3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중요해진 국제보건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반도, 동북아, 유럽 등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국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발트 3국이 우리 대북정책을 지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발트 3국 국장급 협의회는 2016년 최초로 열린 이래 매년 개최되어왔으며, 2019년 4월 최초 개최된 “한-발트 3국 경제공동위”와 함께 외교․안보 및 경제․과학기술 분야 협력 기반을 제공하는 정례협의체로 공고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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