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겸 국무총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일)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코로나19 3차 확산 대응 맞춤형 피해지원 실행계획, 확진자 응시 허용에 따른 교원임용시험(2차)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부분 센터가 규모가 작고 방역을 위해 수용 인원을 제한하기도 어려우며, 방역물품도 모자란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복지부와 지자체에게 현장 실태를 점검하여 지역아동센터 지침을 보완하고, 추가적인 돌봄 대책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한 최근 돌봄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수도권의 학원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으나,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이 신고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방역당국과 지자체에게 학원의 불법・편법 운영에 대한 점검・단속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내외로 오가던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지나서 다소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반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장 이행력을 확보해 다음주부터는 확실한 안정세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