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의장이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와 전화 통화를 하고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수)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외국 국회의장으로는 처음 공식방문’했던 아랍에미리트 대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관계가 앞으로 더 깊고 넓게 발전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UAE의 발전을 ‘사막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이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사막의 기적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UAE의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해 깊이 있게 더 연구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박 의장은 “파병 10주년 맞은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아크부대에 대한 UAE의 각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알-누아이미 대사는 “올해 첫 순방국으로 UAE를 선택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아크부대원들에게 UAE 정부는 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UAE 방문 당시 면담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연방평의회(Federal National Council, FNC) 의장의 한국 초청의사를 재차 밝혔다.

이번 UAE 방문에서 박 의장은 차기 UAE 대통령 계승자인 모하메드 UAE 왕세제를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증진, 바라카 원전 추가 건설에 한국 참여, 스마트팜·수소경제 등 양국 협력 분야 확대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했다.

박 의장은 이어 사끄르 고바쉬 FNC 의장도 만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UAE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내놓아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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