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최근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인 검찰청 수사권 발탈 입법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코멘트하고 나섰다.

김기현 의원의 2일(화) 보도 자료에 의하면 “여권이 많이 다급해진 모양이다. 지은 죄가 워낙 많으니 검찰의 권한을 빼앗아 공수처에 넘겨주고, 청와대 비서관 출신 국가수사본부장을 세워 권력형 비리 수사를 틀어막는 비상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운 모양이라고 일침 했다.

김 의원은 최근 문 정부와 국회에서 검찰의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기현 의원은 “당장 청와대 목 앞에 들이대고 있는 월성원전 불법 지시, 불법 출금 지시, 울산시장 선거 공작 등 수사의 칼끝이 문을 향하자 속내를 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OECD 국가의 약 80% 정도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융합시키고 있고,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세계 보편적 추세를 역행하여 검찰을 사실상 해체 시키려는 저의가 무엇인지는 뻔한 일이라고도 했다.

또한 미국 검찰이 전직 대통령(트럼프)을 수사하고, 일본 검찰이 전직 수상(아베)을 수사하고, 이탈리아 검찰이 집권권력자들을 대대적으로 수사하여 구속했던 사태를 보면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이에 빌붙은 권력자들은 퇴임 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며, 겨우내 쌓인 눈이 녹으면, 눈 밑에 숨겨져 있던 부패의 진상은 자연히 드러나기 마련이며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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