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파 가수 유화씨가“가슴이 콩콩콩, 사랑의 약초” 이어 "째깍째깍" 신곡 을 발표했다@시사연합신문

“부산에서 다져진 노래실력, 이제 꽃 피우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의 “가슴이 콩콩콩”과 국악리듬을 가미한 노래 “사랑의 약초”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유화 씨가 신곡 “째깍째깍”이란 곡을 발표. 침체되어 있는 가요계에 봄기운을 돋우는 소식을 전해왔다.

어느덧 중견가수 대열에 합류한 유화 씨는 가요계에서 빡세기로 이름이 알려진 부산에서 노래를 시작한 실력파 가수이다.

미스코리아 뺨친다는 미모에 무대만 올라가면 얼굴이 확 피어나는 새색시 같은 그녀! 신곡으로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아성을 뛰어넘는 중견 가수로서 자리매김을 기대하며 그의 연습실로 떠나보자.

Q 유 화 가수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신문사에서 첫 인터뷰가 2014년 했더군요. 독자 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A 안녕하세요. 시사연합신문에서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그동안 여러 일로 바빴습니다. 국내방송활동, 공연, 해외공연 등으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Q 데뷔하신지 세월이 꽤 만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되셨죠(?) 그리고, 이번 앨범이 몇 번째 입니까?

A 부끄럽지만 30년 넘었습니다 제가 가수활동시작은 20대 초반에 군부대 문선대부터 시작해서 전국 각종행사 등을 하다가 메들리 음반을 취입하면서 2008년에 ‘가슴이 콩콩콩’으로 방송 데뷔. 이번에 발표한 신곡‘ 째깍째깍’ 4집 앨범이 됐네요.

Q 코로나 때문에 연예인 다수가 활동이 없다 그래요. 유화씨 근황좀 이야기 해주세요.

A 방송활동은 코로나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꾸준히 하고 있구요. 행사는 가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하긴 하지만 거의 없는 편입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이렇게 나라전체가 어려워질 줄 몰랐어요. 하루빨리 문화행사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가수 유화의 젊은시절자료@시사연합신문

Q 유화가수님은 코로나 전까지 활동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공연도 꽤 많이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공연은 어떻습니까?

A 미국 일본 중국 등을 다녔지만 미국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인 교포사회가 그렇게 큰지 놀랐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미국에서도 미주지역 한인 전국체전도 열리고 또 여러 단체활동 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외교민들을 위해 멋진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Q 이번에 신곡을 준비하셨다고 하는데 신곡 소개 좀 해주세요.

A 한 여인이 떠나간 남자를 그리워하며 아픔을 달래는 경쾌한 리듬에 노래지만 가사는 애절함이 담겨있는 그런 노래입니다. 지고지순한 옛 여인의 마음처럼 현대사회에서 사라져버린 우리 정서를 생각해 봤습니다.

Q 지금까지 부르던 곡과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면?

A ‘가슴이콩콩콩’은 발랄하고 소녀같은 분위기라면, 신곡 ‘째깍째깍’은 성숙된 분위기의 그런 노래라고나 할까요. 설명하려니까 쉽지는 않네요...

Q 최근 성인가요가 세대교체가 대폭 이루졌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코로나 펜데믹이 만들어 놓은 문화의 세대교체라고 생각 됩니다.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한편, 중견가수들이 긴장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가수들 공연이 전혀 없잖아요. 국민들 눈에서 중견가수들이 희미해졌습니다. 위기라고 보고요 그러나, 다른한편에서는 신세대트롯가수들이 트롯가요계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대중들에게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친구”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네요.  음악의 최대 장점은 기쁠 때, 슬플 때 늘 함께 동행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쁜일이 있으면 콧노래 나오잖아요. 슬플 때 위로받을 수 있는 노래가사 생각하잖아요. 이렇게 음악을 통해 ‘친구’라는 메시지 드립니다.

▲ 4집신곡 "째깍째깍"을 발표한 가수 유화@시사연합신문

Q 짓궂은 질문하나 드릴까요?

성인가요 중 “설운도의 나침반” .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열두줄” “강진의 달도 밝은데” “유지나의 김치”등 주옥같은 곡을 만드신 김상길 선생님과는 관계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글을 읽는 독자들도 저와 같을 거라 행각 합니다.

A 일부러 제가 알리려 고는 하지 않지만 여쭈어 보시니까 말씀 드려야죠. 제가 가수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는 든든한 남편입니다. 공개하기가 쑥스럽지만 늘 자상하게 저를 후원해주시는 든든한 기둥이시죠...

Q 김상길 선생님 작품 중 유화 가수님이 부른 곡이 있다면 소개좀 해주시죠.

A 가슴이콩콩콩. 사랑의약초. 화살을쏘고간 남자. 그리고 이번신곡, “째깍째깍”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노래들은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죠...

이번 신곡 또한 다시 한 번 열심히 홍보해서 여러분들에 사랑받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성원해주세요.

Q 코로나 상황이긴 한데 금년도 계획이 있으신지요?

A 힘든 시기에 신곡발표는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려구요 --신곡 “째깍째깍” 많이 사랑해주세요 자주인사 드리겠습니다.

◆작곡가 김상길씨는 우리가 잘 아는 “사랑의 밧줄” “의사선생님”으로 유명세를 탔던 가수 김용님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후진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운영중인 ‘김상길 미디어음반’사무실에는 역시 스타의 꿈을 갖고 노래연습에 몰두한 가수들이 많았다.

여러 가수들 틈에 유화씨도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너무 열심히 연습중이어서 인터뷰 한답시고 시간을 뺏는 게 정말 미안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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