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을 녹음중인 가수 연정@시사연합신문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공연문화가 중단되자 방송가요계가 젊은 트로층으로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소력짙은 음색의 실력을 겸비한 중견가수 연정이 2021년들어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혀 중년 트로트 펜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곡을 준비하는 가수 연정은 지난 90년대 친언니 김여정과 함께 목화자매로 서울의밤. 청춘시대. 마지막초대 등 곡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활동을 시작한 가수다. 당시 바니걸스와 금방울자매의 계보를 이을 듀엣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그녀는 2008년 “팡팡팡. 이더라, 둘만의 약속” 등을 히트시키면서 성인가요계에 신선하고 흥겨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2011년에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에 고고리듬의 곡 “꽃등”이란 곡으로 40~50대 주부들이 마음속에 아련히 간직한 첫사랑의 향수를 전하며, 실력과 구력을 겸비한 가수로 인정을 받아왔다.

그런 그녀가 금년 상반기에 “이만큼 살아보니”라는 곡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할 곡은 한편의 서정詩로 “낯선 길 혼자서 들어설때엔 잠깐 머물다 돌아서려 했는데 끝없이 한없이 흘러간 세월에 청춘도 낙조가 되었네”로 시작하는 노래 첫머리에 장년층들의 지나온 인생 여정의 뒤안길을 돌아보며 가슴 뭉클한 애수를 늦기게 하고 있다.

또한 가수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칼라와 깊은 호소력은 듣는이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내게 하고있어 히트예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이곡은 “홍도야울지마라”라는 악극을 함께 공연했던 송해 선생님의 여정을 모델로 가수 본인이 한편의 시를 직접 썼으며, 헌정곡으로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는 후문...

세월의 무상함이랄까? 가슴 뭉클한 애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만큼 살아보니”의 음반 출시는 가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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