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4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14일(수) 당 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연일 당을 비판하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도가 넘는 상왕정치와 감별사 정치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4선)은 이어, 주호영 당 대표권한 대행과 정진석 의원과의 당 대표 단일화 언론보도에 대해 ‘담합’으로 규정하고 “4.7 보궐선거가 끝난지 몇일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만과 독선 정치’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 의원은 조직과 체제를 혁신하고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당의 중진의원들의 당 대표 담합 소식에 국민과 당원들은 70-80년대 정치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구태정치이자 나눠먹기식 패거리 정치라며 이런 추잡한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을 보고도 권력을 나눠 갖는 독선 정치의 망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다며 투명하고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자강을 통해 야권통합을 완수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현실 앞에서 당권이라는 권력에 취해 담합으로 권력을 나눠 갖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비공개 회의시 이 부분을 지적했으나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 했다며, 언론이 허위 거짓말로 단일화 보도를 만들어 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겸허히 수용하고 당원 모두 교훈으로 삼아 야권통합, 정권교체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시기에 담합과 패거리 나눠먹기식 구태정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특히 20-30대 정치참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이런 행동과 현실을 보고 개탄할 것이라며 민심을 두려워 한다면 감별사 정치, 담합 나눠먹기 정치, 이런 식의 정치는 이제 청산하고 300만 당원과 함께 개혁과 혁신으로 당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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