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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의회 3선 신복자 부의장에게 듣다.풀뿌리 정치인을 찾아...(서울시 동대문구의회 편)
이정엽 선임기자  |  sisayonh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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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7  08: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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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의호 신복자 의원@시사연합신문

옛말에 세월이 유수처럼 흐른다는 말이 있다. 환경은 기다리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때론 빠르게 때론 좀 더디게 변해간다.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

사람 중심인 세상에 지역주민들과 호홉하며 그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풀뿌리 정치인들이 있어 만나보았다. 동대문구의회 6,7,8대 의원을 역임하고 6대 운영위원장을 엮임하고 8대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의 신복자 부의장을 의회에서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신복자 부의장님, 독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 정론지인 시사연합신문을 애독하고 계시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독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멈춰 있는 지금은 휴식 없이 달려왔던 우리가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쉼의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께서 그동안 잘 버텨주신 덕분에 이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복귀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수칙 생활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 어려움은 있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8대 동대문구의회가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8대의회 초반기의 계획, 그리고 지금의 실정은?

▷ 제8대 후반기 동대문구의회는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전문성 있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원 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철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지역현안 문제에 있어서도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18명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각자 약속했던 부분을 지키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 할 것입니다.


○ 현재 상임위 활동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다면?

▷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하고 청년실업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저리융자 사업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동대문구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정부조치(집합금지 및 영업제한)로 경영난을 겪어 폐업한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청년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구 미취업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션·봉제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별 봉제산업의 차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동북권 9개 자치구가 소속되어 활동 중인 서울특별시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의 규약을 처리하였고, 이 밖에도 예산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면서도 잘못된 정책과 무리한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협조를 이뤄나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하여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물론 부당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주민의 뜻에 반할 때에는 구민들께서 부여하신 권한으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의 입장을 올곧게 대변하겠으며, 또한 잘못된 정책과 무리한 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 서울 동대문구의호 신복자 의원이 @시사연합신문

○ 동대문구의 현안 문제점 및 ‘개선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라는 사회적 위기와 맞물려 자녀들을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보육 기반 조성,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과 일자리 확보 같은 복지정책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구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을 관리하는 구립어린이집의 비율도 더 많이 늘리고 영유아급식 질 향상과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공동육아방 확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려 합니다. 또한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 환경개선과 체육시설 보강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또한 어르신 복지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조례와 예산을 통해 뒷받침 하려고 합니다. 특히 독거어르신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어르신 문화센터와 노인교실 등 어르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개인적 상황들을 관찰하고 돌봐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어르신들 일자리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 합니다.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올바르고 효과적인 복지라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영화 산실인 답십리촬영소 지역 영화의 거리 조성 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부터 사업이 추진되어 결실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영화를 테마로 한 벽화, 보도, 공원 등을 조성하고, 영화 관련 상설·기획 전시, 미디어체험 제공 및 교육 센터의 역할을 하는 ‘답십리 영화 미디어 아트센터’ 건립에도 만전을 기해 명실상부한 지역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려고 합니다.

○ 모든 국가의 국민의식의 척도는 문화수준 입니다. 동대문구의 문화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 동대문구는 동별로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여 구민의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였고, 2019년 10월 배봉산 둘레길 입구에 개관한 지상2층 연면적 527㎡의 배봉산 숲속도서관은 코로나 사태 이전 주말에는 일평균 2천~3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배봉산은 동대문구민의 쉼터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농동에 연면적 35,0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서울대표도서관이 설립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 예산 2,252억원을 들여 장기간 미개발된 부지를 활용해 2025년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으로,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동북권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또한 답십리촬영소 지역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도 2016년부터 추진되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제 결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답십리 영화 미디어 아트센터에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하여 다양한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전에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이 마무리 된다면 동대문구가 동북권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서 우리 구민들도 자긍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서울 동대문구의호 신복자 의원@시사연합신문

○ 3선 의원으로서의 고민 또는 이후 계획은?

▷ 3선 의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조례 제정 등의 입법 활동과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은 의원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거기에 초․재선 의원들, 그리고 지방의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의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선 의원으로서 집행부와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후배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열심히 뒷받침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동대문구의회가 개원하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달려왔던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난해 30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에 시행되는 만큼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법 제도에 맞춰 새로운 각오로 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 지역주민들로부터 싫은 소리도 들으실 텐데 어떻게 해결하는지?

▷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들도 많이 계시지만 간혹 불편함으로 질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시간을 갖고 많은 대화를 하면 이해를 해주십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있지만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항상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보람되었던 일과 아쉬웠던 일?

▷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구민의 행복을 이끌어 가는 수레의 양 바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부가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의원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잘못된 정책과 무리한 사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대문구 공무원노동조합이 주관하는 조합원 설문조사에서 매번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 구의원’으로 선정된 것이 참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네 차례의 조사에서 항상 베스트 구의원으로 뽑아주셨는데 그 어떤 상 보다도 의미있는 큰 힘이 되는 소중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2020년 11월 시사연합신문사가 주최한『제7회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시상식에서 기초의원부문 ‘의회행복지수공헌대상’을 수상한 것 또한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 구민 여러분이 성원해 주신 덕분입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몇 가지 있지만 그 중 관내 진입로 도로사용에 대한 부당이득금에 대하여 원만히 해결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구민의 편익을 위해 예산을 들여 도로를 정비하고 주변 지역 환경정비 사업을 시행하는 등 공공의 편익을 위해 힘써 왔는데 판결에 따라 몇십억의 부당이득금을 납부해야 되는 상황이 주민의 정서와 반하는 것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 이행한 공약을 실례로 들어준다면?

▷ 지난 3년간 3선 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것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쳤왔습니다. 지역 현장을 발로 뛰며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 구현에 힘쓴 결과 동별 작은 도서관 및 북카페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였고,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증설을 위해 노력했으며, 무엇보다도 지역 현안 사업인 답십리 촬영소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영화의 거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2016년부터 추진되어 결실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서울 동대문구의호 신복자 의원@시사연합신문

○ 12년째 의정 활동을 하시는데 초선의원과 3선의원의 차이점은 ?

▷ 동대문구의회에 지역구 첫 여성의원으로 입성하였고 최초의 여성 운영위원장, 최초의 여성 부의장의 직책까지 맡으면서 12년째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구민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고 보니 초선의원 때는 모든 것이 새롭다 보니 많은 열정으로 현장도 많이 뛰었습니다. 지금 또한 열정은 식지 않았지만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경험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업들이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사업의 성격과 흐름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예산심의나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다선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초선과 다선의 차이는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라간 만큼 많이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허나 초선이나 다선이나 지역발전과 구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얼마나 노력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복자 부의장님의 좌우명과 그 이유는?

▷ ‘근본에 충실하는 자세로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의 '무본자강(務本自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스스로 강해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정치를 하면서 늘 가슴에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12년째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남은 1년도 무본자강의 정신으로 원칙과 소신 속에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4․7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생각지 못한 대승을 했습니다. 벌써 3개월 여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각오 한말씀?

▷ 선거과정에서 민심의 변화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승을 했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교만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야 하는 의정을 소홀히 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 인터뷰 감사합니다.

◆ 남을 생각할 줄 안다.

주민의 다리가 되어 함께 나누고 함께 소통하고 함께 이루어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동대문구의회 신복자 의원.

신 의원은 오늘도 코로나로 힘든 경제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심과 정성을 쏟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러한 풀뿌리 정치인 때문에 아직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정엽 선임기자  sisayonh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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