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하;산은)과 KAIST 경영대학이 “KDB·KAIST MBA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산은에서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에 MBA 과정 재학생을 연계해, 스타트업에 인재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재학생에게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창업정신을 고취 시키기 위한 것으로 “MBA 과정재학 우수 인재 대상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는 특징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인턴 간의 자율협의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향후 산업은행과 KAIST 경영대학은 본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규화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한 KAIST 경영대학은 “앞으로도 신사업 개발 및 벤처창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혁신은 계속될 것이며, 대표 스타트업에서의 현장 실무 경험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의 기회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산은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우수인재 활용 기회」라는 차별화된 비금융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벤처창업, 인재육성의 산실인 KAIST 경영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벤처생태계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 투자 스타트업 4개사는 총 8명의 인턴을 채용했고, 여름학기 2개월(6.21~8.31)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앞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분야(전략기획, 마케팅, 빅데이터 등), 세부전공 등 기업의 수요를 수용하여 설계되었으며, 운용 과정에서, MBA 재학생은 스타트업 소개서를 검토하고 복수 지원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스타트업 역시 매칭·배정이 아닌 자체 모집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