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제6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무차관보 회의 개최@외교부 사진제공

외교부 여승배 차관보는 비세그라드 그룹(V4) 4개국 차관보들과 한-비세그라드 그룹(V4)간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및 아프가니스탄ㆍ유럽 등 지역,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여승배 차관보는 17일(금),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6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무차관보 회의에 참석, 2014년 한-비세그라드 그룹(V4) 협의체 출범 이래 한-비세그라드 그룹(V4) 관계가 정상, 외교장관, 국방차관 및 정무차관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도록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비세그라드 그룹(V4)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 이며, 1991년 2월 헝가리 비세그라드에서 창설 되었다.

여 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발전 경험공유를 위한 지식공유사업(KSP)을 지속해 나가고, 비세그라드협력기금(IVF)에 대한 기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에 따라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들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IVI는 감염성 질병 대응을 위한 백신의 연구개발 및 개도국 보급을 위해 1997년 설립 됐으며, 우리나라가 본부를 유치한 최초의 국제 기구이다.

비세그라드 그룹(V4)측은 비세그라드 그룹(V4) 각국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인프라 건설ㆍ정보통신기술 등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공동연구, R&D 및 혁신 관련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승배 차관보는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에 투자중인 우리의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정책(Fit for 55)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과 적극 소통해 줄 것과, EU집행위가 진행중인 보조금 심층조사와 관련하여 우리기업이 약속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V4 각국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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