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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싱글여성 84%, “피임약 권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2030 싱글남성 78%, 콘돔 꺼리는 이유는 “성감이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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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5  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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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싱글여성 84%, 경구 피임약 복용 권하는 남자친구와는 이별 원해.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은 9월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20~30대 성인남녀 1794명을 대상으로 ‘싱글과 피임’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여성 응답자 402명 중 84%가 ‘경구 피임약 복용을 자꾸 권하는 남자친구’를 보며 이별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에 달하는 싱글여성은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서 헤어지고 싶다’고 직접적인 이별 의지를 내비쳤으며, 나머지 24% 또한 ‘당장 헤어지진 않더라도 결혼 생각은 접는다’고 대답해 평생을 함께할 사람으로는 선택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에 비해 ‘상관 없다’ 혹은 ‘더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한다’고 대답한 여성은 16%에 불과했다.

또한 싱글여성 9명 중 1명은 콘돔 사용을 꺼리는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반감 또는 부정적인 인상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응답자를 대상으로 ‘콘돔 사용을 꺼리는 남자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63%가 ‘내 입장은 생각 안 하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25%가 ‘임신되면 큰 일인데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으며, 단 12%만이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이해가 된다’라고 대답했다.

남성 응답자 1392명을 대상으로 콘돔 사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서는 81%가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콘돔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79%가 ‘내가 원해서’, 21%가 ‘상대가 요구해서’를 선택해 주로 여성의 요구보다는 남성의 의지로 콘돔 사용을 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콘돔 사용을 주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가 ‘성감이 떨어져서’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 18%가 ‘우연히 발생한 성관계라 준비할 정신이 없어서’, 4%가 ‘준비하기 부끄럽고 귀찮아서’라고 응답했다.

첫 경험 시 피임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50%, 여성의 48%가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현재 피임을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합산 54%가 ‘매번 철저하게 한다’, 23%가 ‘생각날 때 가끔 한다’, 14%가 ‘거의 안 한다’, 9%가 ‘전혀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주로 사용하는 피임법은 ‘콘돔’이 6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체외사정법(27%)’과 같은 불완전 피임법을 사용하거나 ‘피임을 하지 않는다(7%)’는 응답도 34%에 달했다. 이 밖에 3%가 ‘경구 피임약’, 2% ‘자연주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궁 내 장치’ 사용률은 0%였다.

피임에 대한 지식을 획득한 경로는 남성의 경우 ‘학창시절 성교육을 통해(38%)’, ‘경험을 통해(29%)’, ‘인터넷/서적을 통해(24%)’, ‘친구를 통해(9%)’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학창시절 성교육을 통해(40%)’, ‘인터넷/서적을 통해(34%)’, ‘경험을 통해(19%)’, ‘친구를 통해(6%)’ 순으로 나타나 남성은 경험과 친구의 비중이, 여성은 인터넷과 서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싱글남녀의 피임에 대한 견해도 함께 조사됐다. 먼저 피임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54%가 ‘둘 다’, 42%가 ‘남성’이라고 대답했으며, 여성 응답자의 경우는 73%가 ‘둘 다’, 25%가 ‘남성’을 선택했다. 또한 연애 중 피임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솔직하게 대화하고 함께 준비하는 게 좋다(87%)’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임을 철저히 챙기는 이성을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2%가 ‘에티켓이 갖춰지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바람직한 것은 알지만 나와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서운할 때가 있다(27%)’, ‘경험이 많은 사람처럼 보여서 거부감이 든다(11%)’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은 피임에 적극적인 여성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정도가 13%에 달해 6%인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지정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찬성한다(77%)’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또한 ‘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지정하면 성문화가 문란해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75%가 ‘아니다. 사후피임약 구입의 편의성과 성문화의 문란성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소셜데이팅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남녀 간의 연애에 있어서 피임은 이제 더 이상 쉬쉬하거나 창피해할 문제가 아니다”며 “연인이 함께 피임에 대해 충분히 대화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때 아름다운 연애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소셜데이팅 이음의 블로그 에서 진행됐으며 20~30대 싱글남녀 총 1794명이 참여했다.

제공: 이음소시어스

이용남  webmaster@sisa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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