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8년 3월 15일 (경상남도 의령)출생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 수료) *200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대통령 표창. *1968년 인헌무공훈장. *포럼2000 (이사장). (전,국가공무원. 외교관))2010 국기원 자문위원.
     
 
     
 

MB정부 출범 초 국민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기업가 출신 대통령에게 경제회복을 해주길 원했고 또한 국민모두가 그렇게 할거라고 기대를 했다. 대통령의 회전인사가 새로운 효율적 능력위주 인사로 변모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임기 80%를 보낸 현재까지 우리가 기대했던 대통령께서는 그 어느 것도 국민의 기대에 따라 주지 못했고 여전히 오만과 독선 속에서 측근 몇 명이 좌지우지하는 인사 행태를 보이고 있다.  MB정부 인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병역비리, 위장전입, 주가조작, 부동산투기, 미국박사, 부자, 대선논공행상. 지역 불균형이란 특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정운영을 위한 인사는 국가관, 능력, 도덕성을 갖춘 인물 들을 총 망라하여 완벽한 사전 검증 단계를 거쳐 각 분야별로 인재풀을 구성해 놓고 시기별로 적합한 인물을 기용함이 용인술의 정도일 것이다.특히, 병역이나, 재산형성과정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MB로서는 더욱 공정하고 청렴한 인물들을 기용해야 했음에도 오만과 독선적 인사를 시행함으로서 민심 이반의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MB식인사의 배경은 무엇이 문제 인가? -국정운영을 위한 인사는 공적기구를 통해 물색과정, 검증 과정, 추천과정을 거쳐 3~5배수의 인물들 중에서 지역, 시기, 계층, 능력 등을 고려 대통령 면담 후 임명 절차를 수행해야 함에도 이러한 과정을 모두 생략한 채 친인척, 대선 공로자 등 3~4명의 사적측근의 추천에 의존함으로서 국가운영이 아닌 사조직 운영 인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데 기인하여, 능력이 없는 인물들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이 비일비재 하다. 특히 왕차관이 장관급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측근을 통한 무리인사, 세간에 나돈 형님인사 등으로 강부자 인사, 고소영 인사 등, 비아냥거림의 원인이 되었고 그 결과 장관은 장관답지 못하고, 수석은 수석답지 못하고 자신을 추천해준 인사의 눈치를 살피고 국가와 국민이 아닌 개인에 충성하는 사조직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망사가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MB는 아직도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하루 3시간 밖에 안자고 국정을 살피느라 노심초사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억울해 하지 말고 잠시 집무실에서 나와 북악산에 올라 집무실을 국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공정한 인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칼럼/이 남호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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