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연합신문(사장,이정엽)과 (사)고려인돕기운동본부(대표이사,고영자)는 5일 시사연합신문 사무실에서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고려인동포초청 모국방문”행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갖고 고려인들의 해외교포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상호 역량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NGO단체인 고려인돕기운동본부가 연례적으로 해오던 고려인 모국초청 행사를 그동안 부분적으로 후원 해오던 시사연합신문 이정엽 사장이 공동주관으로 규모를 확대하자는 제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약에 앞서 이정엽 사장은 행사주관 배경에 대해“극동 러시아 지역 고려인들의 러시아 이주 150년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긴 역사만큼이나 고려인들이 누구인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한민족인 고려인을 통해 교류의 폭 확장과 이해에서 얻어지는 실질 이익과 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 고려인 운동본부 고영자 대표는 “이번 언론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고려인들의 국내인식 홍보와 고려인들의 해외동포 지위향상운동에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 “고려인들이 다른 동포들처럼 하루빨리 동포지위를 얻어 고국을 자유로이 왕래하고 고국 발전에 일조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중국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의 역사와 더불어 우리 재외동포의 이주 역사 중 가장 오래된 고려인들...
이번 양측의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진행할 행사가 고려인들의 간고한 이주역사를 재조명하고 700만 재외동포의 일원으로 고려인의 위치와 정체성을 확보하는 그날이 하루빨리 도래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이 빛을 발휘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