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콩콩콩"으로많은 사랑을 받고 현재 후속곡“사랑의 약초”를 내놓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유화./@ 시사연합신문.

 예전에 음반사들이 즐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가수가 되려면 소위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 시절엔 가수가 되겠다고 찾아간 사람보다 누군가에 의해 발굴되어 음반사 사장님 앞에서 오디션을 보고 맘에 들면 담당자에게 넘겨져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아 “오케이”싸인 이 떨어지면 음반을 취임하곤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시절 가수라는 직업은 우리 내 서민들의 우상 이였고 꿈 이었고 어디를 가든지 인파속에 파묻히곤 했다. 또한 노래실력도 대단했다.

그러나 요즘 성인가요계는 돈만 있으면 자비로 음반을 만들고 아주 쉽게 활동을 한다. 실력은 별로 없어도...

 

 

이런 요즘 실력을 겸비한 신인가수하나가 방송가에 활동을 시작해 성인가요계에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화재다.

“가슴이 콩콩콩”이란 곡으로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수. 무대만 올라가면 얼굴이 확 피어나는 새색시 같은 그녀! 가수 유화 이다.

그녀가 최근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에 국악리듬을 가미한 노래 “사랑의 약초”란 신곡을 내고 연습삼매경에 빠졌다. 우리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유화의 소속사인 김상길 미디어음반이 있는 휘경동으로 찾아가 보았다.

작곡가 김상길씨는 우리가 잘 아는 “사랑의 밧줄” “의사선생님”으로 유명세를 탔던 가수 김용님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장본인 이다.

그가 운영 중인 김상길 미디어음반은 아담한 건물3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곳에 들어서니 옛날 내가 최고의 스타들을 인터뷰 하기위해 찾아다녔던 음반사들이 생각났다. 이곳 역시 스타의 꿈을 갖고 노래연습에 몰두한 가수들이 많았다.

여러 가수들 틈에 유화씨도 연습에 몰두해 있었다. 너무 열심히 연습중이어서 인터뷰 한답시고 시간을 뺏는 게 정말 미안했다.

 

▲ 수원 장애인복지관 나눔봉사후 기념촬영.(하단 좌측에서 네번째가 유화)= 사진제공 김상길미디어음반.

(인터뷰)
- 가수 유화를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을 것 같은데...
* 네. 먼저 저를 사랑해주시고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분이 좀 더 밀어주신다면 멋진 가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얼마 있으면 제 신곡이 나옵니다. 팬 여러분 많이 다시 한 번 파이팅 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가수활동은 몇 년도에 시작했나?
* 이선희, 나미,주현미 등. 당시 잘 나간다는 가수들을 보고 1985년 부산에서 첫 데뷔 를 했습니다. 그땐 큰 꿈을 품고 덤벼 들었어요. 열정하나로 가요계를 정복(무서운 곳인지 모르고)하려고 했죠. 그땐 용기도 있었고요...ㅎㅎ

- 그럼 데뷔년도가 꽤 되는데 이제야 다시 활동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 결혼하고 잠시 꿈을 접었죠...
이후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세월이 흘렀고 ,,,,,,
이젠 어느 정도 아이들이 컸으니 그동안 못한 거 해보라고 남편이 권유해서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중 입니다. ㅋ

- 본인의 첫 앨범은 언제 취입했나?
* 2008년 “가슴이 콩콩콩”으로 데뷔

- 최근 앨범을 소개 하자면?
* “가슴이 콩콩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현재 후속곡 “사랑의 약초”를 내놓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 '가슴이 콩콩콩' 외에 소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 제 음반에 담긴 “소낙비사랑”인데 이 노래는 한순간 뜨겁게 사랑을 하다가 가버린 사람을
그리워하는 노래입니다. 가슴이 멍 하죠! 이런 노래들으면...

- 신인으로서 현재 가요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 글쎄요!
데뷔는 오래됐지만 아직 신인이기에 뭐라고 말하기 두려워요. 다음기회에...

-행사를 다니다보면 유별난 팬도 많을 것 같다?

지방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그 시간에 학교에 있어야할 학생이 교복을 입은 체 학교를 조퇴하고 제 얼굴을 보겠다고 찾아온 고등학생이 있었다.   정말 놀랬고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공부해야죠!  공부 열심히 하세요^^

-가요계에서 특별이 닮고 싶은 선배가수가 있다면?

* 김연자 선배 같은 호소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 앞으로 계획 ?

*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방송도 봉사활동도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유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인터뷰에 응해주셔 감사합니다.

세상사는 게 녹녹치 않은 요즘. 우리에게 웃음과 희망이 없다면 아마 우리는 존재하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잊고 사는 그 하나가 웃음과 나눔의 봉사이다.

그런 나눔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며 늘 이웃과 소통하는 가수 유화…
비록 늦은 나이에 성인가요계를 다시 노크했지만 비디오형의 미모와 가창력으로 머지않아 가요계의 혜성이 될 만한 소질을 간직한 그녀가 우리 앞에 등장한 것은 성인가요를 좋아하는 모든 팬들의 행운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성인가요계의 거목인 이미자 선생님이나 패티 김 선생님과 같은 큰 거목은 아닐지라도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배려 깊은 가수 유화를 기대해본다.

특별취재/ 이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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