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서릿빛 소녀가 대학로 우석레파토리극장에서 5월 10일까지 공연한다.(사진제공: 엠팩토리)

연극 ‘서릿빛 소녀’가 대학로 우석레파토리극장에서 5월 10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서릿빛 소녀’는 여타 다른 연극 장르와는 다르게 공연예술의 제약인 시간, 장소라는 틀을 깨는 미스테리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신선한 작품이다.

‘서릿빛 소녀’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것만 같은 굳건히 다져진 세계관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타임리프라는 시간 여행과 저승사자의 판타지적 소재는 극적 재미를 더했으며, 작품의 주 내용인 피아니스트 진을 찾는 내용은 마치 미스터리극과 추리극을 보는 것처럼 뛰어난 극적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모든 연극적 장치들이 하나로 구성되어 뛰어난 개연성을 선사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극의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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