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서풍의 영향으로 서해상의 구름대가 이동하면서 3일(금) 저녁에 경기서해안에 눈이 시작되어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청지방에서는 4일(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주말부터 다음주대보름까지 기상도를 보면,  예상적설량(4일까지)은

-경기북부, 강원도영서 및 산간, 제주산간 : 1~3cm
- 서울.경기남부, 충청남북도, 울릉도.독도, 서해5도 : 1cm 내외 로 예보했다

이번 눈은 매우 냉각된 우리나라 육상으로 변질된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을 타고 서해상의 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한기와 난기의 경계인 경기북부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영서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주말인 4일(토), 5일(일)에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구름만 다소 끼겠고, 추위도 점차 누그러지면서 평년의 기온을 회복해 야외활동하기에 큰 불편이 없겠으며. 정월대보름인 6일(월)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강원도영동과 충청남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에 눈 또는 비가 오겠으며, 충청남도와 남부지방은 오전~밤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점차 강수가 종료되면서 밤에는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남부지방은 밤까지 강수가 이어지면서 정월대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강수가 끝난 후, 점차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건조한 상태에서 추워지겠으니, 달맞이 하시는 분들은 건강관리와 함께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7일(화)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낮 기온이 중부지방 영하 5℃~0℃, 남부지방 영하 3℃~영상 4℃의 분포로 평년보다 약 5~9℃ 가량 낮겠음.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이번 추위는 10일(금)까지 이어 지겠다며, 각별히 건강에 유념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 기상청.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