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공식일정으로 함께 선출된 정갑윤‧이석현 부의장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에 참배하고있다/자료=국회제공

정의화 국회의장은 5.30(금) 오전 취임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함께 선출된 정갑윤‧이석현 부의장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에 참배하고,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전 8시 국립 현충원에 도착 후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 경례와 묵념 순으로 참배했다. 이어 현충문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을 끝으로 참배를 마무리 했다. 방명록에는 “충효, 인의예지 정신을 되살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번 참배는 제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범 국회적인 첫 공식행사로서,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혁신과 화합 그리고 소통의 국회 구현’을 위한 뜻을 모으는데 의의가 있다.

▲ 정의화 국회의장이 5.30(금) 오전 취임 이후 함께 선출된 정갑윤‧이석현 부의장과 함께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의장은 현충원 참배 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한 뒤 인근에 설치된 게시판에 “다시는 이러한 참극없는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정 의장은 이어 노란띠에 “부디 영면하소서”라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정 의장은 취임 첫날 서울광장 분향소를 방문한 데 대해 “이같은 억울한 죽음, 이런 비극이 다시는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게 됐다”며 세월호 국조특위 운영과 관련, “이런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다른 분열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진정한 의미에 맞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 및 조문에는 정 의장을 비롯한 신임의장단과 임병규 국회사무총장 직무대행,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국경복 국회예산정책처장, 고현욱 국회입법조사처장, 지성배 사무차장, 국회 수석전문위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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